파이썬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기 위해 www.python.org에 들어가 보니 다음과 같은 문구가 가운데에 떡 하니 박혀 있다.

Python is a dynamic object-oriented programming language that can be used for many kinds of software development. It offers strong support for integration with other languages and tools, comes with extensive standard libraries, and can be learned in a few days. Many Python programmers report substantial productivity gains and feel the language encourages the development of higher quality, more maintainable code.

이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파이썬은 많은 종류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동적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파이썬은 광대한 표준 라이브러리를 통해 다른 언어 및 도구와의 통합을 강력하게 지원합니다. 게다가 몇 일 안에 익힐 수 있습니다. 많은 파이썬 프로그래머들이 상당한 생산성 향상을 보고하고 있고, 이 언어가 높은 품질의, 더 유지 보수가 용이한 개발을 하게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 광고 카피대로라면, 파이썬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갖고 있을 것이다.

  •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다. (하지만 '동적'이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인터프리터와 관련이 있는 걸까?)
  • 규모 있는 표준 라이브러리가 있다. 이것은 언어가 제법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파이썬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나 개발도구와의 통합을 고려해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C, C++, Java, C#과 같은 주류 프로그래밍 언어를 특히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 매우 쉽다.
  • 표현력이 강한 문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산성 및 가독성이 우수하다.

마지막 두 가지가 마음에 든다. 쉽다는 것과 표현력이 강하다는 것. 쓰기 쉽고 읽기 좋은 언어는 프로그래밍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이 코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기 위해 하는 고민을 덜어준다는 이야기다. 남에게 코드를 넘겨줄 때도, 언어를 가르칠 때도 다른 언어보다 더 쉬울 것이다. 그런데 몇 일 안에 익힐 수 있다는 게 사실일까? 그럼 이 일기도 몇 일만에 끝나 버린다…… 그 말인가?

벌써 시간이 5:50 AM이다. 이제 10분 후에는 출장을 위해 대전으로 출발해야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노트북을 덮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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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an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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