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프로그래밍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Short Talk 2012/01/21 03:08 |큰 아이가 태어난 날부터 아이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아이에게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어려서부터 강요하려는 것은 아니었고, 다만 (약간 이기적이적이지만) 아이에게 프로그래머인 아빠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주말마다 낚시 여행을 가는 부자지간처럼 말입니다. 마침 얼마 전에 "코딩은 새로운 라틴어"라는 기사와 "코딩을 배우는 블룸버그 뉴욕 시장" 기사를 읽으면서 이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려는 생각이 꽤 괜찮은 생각이었다는 확신이 서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더 커야 프로그래밍을 가르칠 수 있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 때가 오기 전에 아빠가 직접 교재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교재를 만들려면 아이가 처음으로 배우게 될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선정해야 하는데, 후보로는 앨리스(지금은 고인이 되신 "마지막 강의"의 랜디 포쉬 교수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중이었습니다.)와 스크래치를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앨리스와 스크래치 둘 다 어린이들이 프로그래밍을 시각적으로 접근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둘을 비교한 자료를 찾아봤는데 분석적으로 접근한 문서는 안 보이고, 앨리스 블로그의 Alice VS Scratch라는 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The general observation is that students find Scratch to be very accessible, and can do many cool things very quickly. ... 중략 ... Alice has a richer set of capabilities but that students need a lot more initial support and training to fully utilize its capabilities.
라고 하는 군요. 저 블로거는 앨리스가 낫다는 어조로 글을 썼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어린이가 배울 프로그래밍 언어는 쉬워야 합니다. 입문 단계를 지나고 나면 파이썬과 같은 제대로 된(?) 범용 언어로 옮겨갈 계획이기 때문에 기능이 좀 빈약하더라도 접근하기 쉽다면 스크래치 쪽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스크래치는 한글 번역판을 제공하기 때문에 영문 버전만을 제공하는 앨리스보다는 조금 더 쉽게 아이들이 프로그래밍에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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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는 생긴게 꼭 플래시같네요
제생각에는 스크래치보단 조금늦어도 c언어가 낳을듯합니다
왜냐하면 스크래치는 사실상 플래시와 거의흡사해서 c언어같은걸 익히기 어려울수도 잇습니다
그리고 언어는 하나잘 잌혀두면 다른언어도 공부가 잘되거든요
프로그래밍 언어끼리는 비슷하다는거 잘아시잖아요 ㅎ
물론 미국이지만 존 에릭슨은 5살부터 프로그래밍을 해왔다는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