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수련하는 법은 음악을 공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론을 배우고 연습하고, 이론을 배우고 연습하는 것을 반복하는 겁니다.
 
훌륭한 선생님이 있다면 더 빨리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다행히 프로그래밍은 선생님을 구하는 데 아주 적은 돈이 필요합니다.
책과 인터넷만 있으면 되니까요.
 
현재 프로그래밍에 입문하시는 단계이므로 서적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으시고
실습도 성실하게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책에 연습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풀어보세요. 답은 절대 보지도 말고, 책에 정답이 없다면 다른 곳에서 구하지 마십시오.
혼자서 답을 구하는 과정이 바로 실력이 느는 시간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C#이 적절할 것입니다. 가장 쉬운 언어 중의 하나입니다. C나 C++은 미리
공부할 필요가 없고, 나중에 관심이 가면 따로 보더라도 지금은 C#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숨에 능숙하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잇는 방법은 없습니다. 지름길은 없으며, 차근 차근 단계를
성실하게 밟아 나가세요.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이 음계를 외우고 왼손 오른손을 연습한 다음에
바이엘을 배우고, 체르니를 배워 나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꾸준히, 성실하게 하시면 1년 후에는
난이도가 아주 높지 않다면 프로그램을 잘 작성할 수 있을 겁니다.
 
공부하다가 어려운 내용이 나올 때 생기는 좌절감이나 두려움은 정면돌파를
하시길 바랍니다. 누구나 다 겪는 것이며, 몇 번 극복하고 나면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도 붙습니다.
이것은 비단 프로그래밍 뿐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이니 이미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프로그래밍은 재미있습니다. 즐거운 취미라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해보세요.
 
- 박상현 드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seanlab

Trackback Address :: http://www.seanlab.net/trackback/5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원작자가 누구신지 너무 궁금합니다. 이렇게 센스 있는 시를 쓰시다니. ^^


 

그대를 O(n!) 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그대를 만나기 전 나의 인생은 const 였습니다.
매일 매일이 무의미한 Ctrl+C Ctrl+V 였습니다.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인텔리센스를 처음 접한 프로그래머마냥 기뻤습니다.
나의 FPS는 60.0을 넘었습니다.
<그대의 미소, 그대의 몸짓, 그대의 눈길, 그대의 해맑음> 이라는 쿼터니언으로
나는 π/2 가량 회전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메인 루프는 while(1) Love(You) 로 덮어 씌워졌습니다.



하지만 그대를 만나고 난 이후
내 속은 스파게티 코드가 되어 갔습니다.

섣부른 접근이 Unhandled Exception이 되진 않을까 싶어
언제나 그대 주변 4byte 경계에서 맴돌기만 하였고,
혹여나 올 그 날을 위해 그대를 즐겁게 해 줄 유스 케이스 디자인에
몇날 몇일을 고민했습니다.

마음 속으로 수없이 그대를 불러봐도
결국 나에 대한 재귀호출일 뿐이었습니다.

나의 갈등은 delete 없는 new 였습니다.


이런 제가 그대를 참조하려 합니다.

그대가 나를 private 멤버로 삼아 준다면
나는 다른 누구에게도 인스턴스를 생성하지 않는
그대만의 싱글턴이 되겠습니다.

나의 행복을 memcpy() 해 드리겠습니다.
그대의 나날을 리팩토링해 드리겠습니다.

그대의 map에 나를 넣어 주세요.
나의 key를 "연인" 으로 잡아 주세요.

그대가 어디에서든 "연인"을 부르면
나는 O(1)로 달려갈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seanlab

Trackback Address :: http://www.seanlab.net/trackback/5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행인 2011/06/11 20: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동적이네요 ㅎ while(1)